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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조는 여기에도|67년 도서수출입 실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67년한햇동안 도서 수출입실태는 도서종류로는 41배, 부수로는 25배, 금액으로는 47배의 비율로 수입일변도임이밝혀져 심한문화역조를 보이고있다.
한국출판문화협회가 문교부의 수출입추천사정을토대로 도서수출입상황을 집계한바로는 수입은 일본, 미국, 영국, 독일,「프랑스」「네덜란드」, 중국,「홍콩」, 인도등의 순서로 9개국이며 수출은 일본, 미국, 독일, 호주, 월남, 「싱가포르」의 순서로 6개국이다.
도서의 역조는 인문계보다 자연계가 훨씬심하며 수출된 책의 내용도 연감, 한국어사전, 법령집등 주로외국의 각기관에서 참고자료로쓰일것이 대부분이나 이중「조선총독부」「태권도 교본」등이 끼어 본격적인 도서수출의 명맥을 잇고 있다.
수출된 나라에 따라 책의 내용도 달라 일본에는 교포를 위한 교과서를 비롯 여러책이 골고루나갔고 미국에는 연감·역사·향토관계서적및 태권도교본등이, 독일에는「태권도교본」·호주에는 「고려대장경」 등이수출됐다.
특히 미국에는 평화봉사단원을 위한 「한국어교본」이 기증되고있고 월남에나간 서적은 모두 보세가공품이다.
67연도 도서수출입상황은 다음과같다.
◇수입
▲인문계=5만5백52종, 34만3천8백47부에 63만8천7백21「달러」
▲자연계=4만7천6백75종, 18만6천5백83부에 82만8천6백55「달러」
▲합계=9만8천2백27종 53만4백30부에 1백46만7천3백77「달러」
◇수출
▲인문계=2천3백85종, 2만3백35부에 3만4백75「달러」
▲자연계=21종, 5백38부에 1천19「달러」
▲합계=2천4백6종, 2만8백73부에 3만1천4백9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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