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우다웨이 "북 도발 용인할 수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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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사진) 외교부 한반도 사무특별대표가 지난달 방미 때 도발을 계속하는 북한을 “용인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외교 소식통을 인용, “우 대표가 지난달 22~24일 워싱턴 방문 당시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회동에서 지난해 말부터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 등의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을 비난하고 엄중 대응할 방침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대북 금융 제재 실시 등을 중국에 요구했지만 우 대표는 구체적인 제재 방법은 거론하지 않았다.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오는 13~18일 한·중·일 순방에 나서 세 나라 당국자들과 대북 정책을 조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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