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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영씨7순기념백산학회서논문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언론계의 원로이며 사학자인 유봉영씨의 7순 (1월12일) 을맞아 백산학회는기념논문집을 출간했다.「원봉고희기념사학논총」 -원봉은 유씨의 호로 그는이학회의 부회장이다.
「백산학보」 3호로 낸 이 기념논문집은 상고사와 만몽관계에 국한했던 종래의편집태도를 벗어나 국사전반에 걸친 20여편의 논문을 실었다.
한국무문토기연구(김정학),백제의 요서경략(김상기) ,고구려의 고강수복운동 (김용국),흥경래란과 완주성도(이병도),이조초 북방야인의 사회경제적교섭고 (이현희) 등.
평북 첩산태생인 유봉영씨는 3·1운동당시 독립운동에 가담하고 이후 중국에건너가 활약, 1921년 일경에검거된후 감옥에 드나들기 여러번이었다. 36년조선일보에입사, 편집국장과주필을거쳐 현재 부사장.
그동안 교편도 일시 잡았고 서울시사편찬위원,한국신문윤리위원,의양언론문화재단부이사장등 역임했고 문화훈장(62년),서울시 문화상(64년)을 받았다.
그는 이 민족이 잃은 옛강토 (만주)에대한 연구가소홀함을 지적, 66년부터 사학자들과 백산학회를 조직해 연구활동을 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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