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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보강화 촉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대통령은 북괴특공대의 서울침입,「푸에블로」호납북등 일련의 북괴측도발행위를 계기로 앞으로또 있을지모를 북괴의 군사적 책동에대비, 미국에대해 한국의 국방·치안상의 안전유지를위한 보다 확고한 보장및 지원조치를 강력히 촉구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통령은 북괴「게릴라」침입사건이후 두차례에걸친「포터」 미대사와의 회담에서 『미함납북사건보다 북괴특공대서울침입사건이 우리나라의 안전보장이란 견지에서 더욱중대한 위협으로고려되어야한다』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앞으로 있을지 모를 북괴의도발 행위에대처, 한국의 안전보장을위해 미국정부가 보다적극적인 지원조처를 강구해주도록』 강력히요구했다고 27일 정통한소식통이 전했다.
이소식통은 『미국정부는이와같은 박대통령의 견해는「포터」대사를 통해 전달받고 앞으로 「푸에블로」 호납북사건과 북괴특공대사건을 똑같은 정책적비중으로 다루겠으며 사태수습을위한 모든주요결정을 사전협의하고 한국에대한 군사적지원 강화를다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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