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30여명 새로 남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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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부전선=임시취재본부】25일 새벽 서부 휴전선 부근 세곳에 30여명의 북괴 「게릴라」가 침범, 미군 및 국군과 교전하여 일부는 격퇴되었다.
▲25일 상오 3시30분쯤 임진강 북방 휴전선 미 제3여단 경계 지역 두곳에 20여명의 북괴 게릴라가 나타나 미군과 교절 중이다. 미군측은 이들의 침입이 도주하는 게릴라들의 소탕 작전을 교란시키기 위한 침범으로 보고 있는데 이 전투에서 「카투사」 조중석 (충남 예산군 예산읍 2구) 병장과 이광원 (서울 성동구 광장동 37) 병장이 전사하고 미군 6명과 「카투사」 1명이 부상했다.
▲이날 상오 4시30분쯤 휴전선 남방 한계선 38호 관측소 부근에 10여명의 북괴 게릴라가 나타나 수류탄과 소총 등으로 아군에 공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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