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업체 실태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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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제기획원은 67년말 현재 1백11개에 달한 외자도입공장들의 사후관리 및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해 각 공장의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착수,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추가 지원시책을 강구키로 했다.
박충훈 경제기획원장관의 지시에 의해 관계부처대책회의에서 결정된 이 조사는 전체외자공장의 운영정상화를 기함으로써 대불사태 등을 예방하는한편 경쟁력을 국제수준으로 이끌어 올리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에는 각 공장의 경영자금 및 기술전반에 관한「데이터」를 비치하는「자료은행」을 설치하고 업체별로 전담조사반을 구성, 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이 조사대상에는 각 업종의 최적국제경쟁단위, 해당제품의 국내가격 및 국제원가까지도 포함되어있다.
이 결정에 따라 경제기획원은 일단계로 산은 및 시은 등 지보은행에 대해 관계업체의 실태 및 시정대책 등을 2윌10일까지 조사보고토록 곧 시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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