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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겹친 동물가족|창경원에 새 식구·새 짝맞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창경원동물원에「침팬지」·「콘도르」·낙타 등13종30마리가 새 식구로 들어온다.
올봄의 벚꽃놀이에 앞서 일본「게이힌」조수희사로부터1만2천「달러」(3백24만원상당) 로사들일 이들 동물가운데「에미유」·낙타·흰공작·금계 등은 혼자남은 창경원동물들에게 짝을 지어주기 위한 것이고 3대 유인원(침팬지·고릴라·오랑우탕)중 가장 지능지수가 높은 「침팬지」1쌍을 비롯「샤만지퐁」「맨트릴」「맹트」등 원숭이종류8마리는 원숭이해를 맞아 특별 주문한 것.
「콘도르」와인도 두루미도 창경원에 첫선을 보이는 것.「콘도르」는 키가1미터·날개를 펴면 3미터나 되는 맹금류중 가장 큰 새로 사슴·산양·늙은 말들을 먹고산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의 「안데스」산맥.
인도 두루미는암·수모두 흰색이며 날개길이는 65센티, 몸무게는 6·5킬로, 작은곤충을 먹는다.
「침팬치」는 밀림의 왕자「타잔」을 따라다니는 「치타」와 같은 종류로 어린이들에게 낯익은 얼굴.
새로 들어올 동물들은 다음과같다.
▲금강앵무새(l쌍·호주산) ▲유리금강앵무새(1쌍·호주산) ▲흰공작(2쌍·인도산) ▲콘도르(1쌍·남미산) ▲인도두루미(1쌍·인도산) ▲은계(2쌍·중국산) ▲에미유(수1마리·호주산) ▲금계(암4마리·중국산)▲낙타(암1마리·중국산)등1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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