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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수도·부산·대구권집중|=전국7개중권 지역연관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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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건설부는 국토건설종합계획의 기본구상의 하나인 7개중권간의 간의 지역연관분석을 끝내고 이에 따른 도로건설을 비롯한 수송계획을 마련 중이다.
경제기획원과의 용역계약에 의해 한국경제개발협회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17개 지역 19개산업부문의 『지역산업연관「모델」에 의한 지역경제계획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마련한 이 지역연관 분석에 의하면 생산면에서는 수도권과 부산권의 2개중권이 전국산출고의 51.4%를 차지하고 소득면(부가가치)에서도 수도 부산 대구 등 3개중권이 전국의 51%를 상회, 격심한 지역차를 보여주고 있다.
경제개발협회가 지난 63연도의 산업연관분석을 기준으로 내놓은 지역연관분석에 의한 소득분석을 보면 1963년의 전국의 국민소득은 4천3백27억3천8백만원이며 이중 서울시 경기도지역이 28% 경북지역이 11.8% 부산시 및 경남일부지역이 11. 9%를 보여 전국의 51%를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강원도의 춘천시 철원군 화천 양구 춘성 홍천 인제 고성지역은 전국의 1.3% 제주도지역은 1.5%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63연도의 1인당 소득을 보면 전국평균 1만5천9백63원에 대해 이를 상회하는 지역은 서울 경기도 일부지역의 2만1천6백29원 강원도의 강원도 속초시 담양군 명주 삼척지역의 2만3천2백48원 부산시 및 경남의 마산 순해 울산시 등 일부지역 그리고 전북의 군산시 옥구군지역에 불과하며 나머지 지역은 모두 전국평균을 하회하고 있다.
지역간 교역총액은 1천3백62억2천7백만원이며 이는 국내총수요의 16.7% 국내총생산에 비해서 18.2%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 부산권의 2개중권은 이출이 총이출액의 5O% 이입은 45%를점하고 있는데 이는 교역구조가 이두지역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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