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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대책 수혜 이 만한 단지 있을까…양도세 걱정 없이 5억 차익이 내 몫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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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기자] 4.1부동산대책에 따른 양도소득세 감면 조치로 주택시장에서 온기가 돌고 있다.

기존 아파트 시장은 급매물이 거래되고 오랫동안 쌓여있던 미분양 주택은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워 속속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이번 4.1대책의 핵심 키워드인 양도세 감면 혜택을 노리는 똑똑한 수요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양도세 감면 혜택을 톡톡히 보려면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를 눈 여겨 봐야 한다.

보금자리주택처럼 주변 시세보다 싼 분양가로 분양하는 단지는 다른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보다 더 큰 양도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때문에 강남 등 인기 주거지 인근에서 분양 예정인 보금자리주택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위례지구 A3-8블록 에코앤을 5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75㎡형은 438가구, 84㎡형은 1235가구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선으로 위례신도시에 공급되는 민간 중대형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3.3㎡당 400만원 이상 싸다. 최근 확정된 양도소득세 100% 감면이 적용될 예정이라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지구와 가까운 송파구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3.3㎡당 2198만원선으로 이 단지와 비교해 3.3㎡당 900만원 정도 싸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형을 분양 받기만 해도 3억8000만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챙길 수 있다.

이 단지는 KTX수서역이 2015년 개통될 예정이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나들목과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남측에는 지하철8호선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우남역이 오는 2014년 새로 개통될 예정이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 사이에는 새로운 교통수단 ‘트램’이 운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초ㆍ중ㆍ고교가 단지 바로 앞 도보 10분 거리에 새로 생길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 역시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성남CC가 가까워 시원한 조망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위례ㆍ내곡ㆍ세곡2지구 노려볼 만

올해 분양 예정인 강남권의 서초구 내곡지구와 강남구 세곡2지구도 상당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서울시 SH공사는 보금자리주택지구인 서초구 신원동 내곡지구에서 올해 18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우선 이달 7단지 69가구를 분양한다. 가구당 분양가가 59㎡ 3억6000만~3억9000만원대, 74㎡ 4억8000만~5억1000만원대, 84㎡ 5억4000만~5억8000만원대다.

서초구에 위치한 기존 아파트 시세는 3.3㎡당 2650만원선으로 전용면적 84㎡형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8억4800만원선이다. 이 단지와 84㎡형 분양가와 비교하면 약 3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다.

이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분당~내곡간고속도로, 용인~서울간고속도로가 가깝고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청계산ㆍ인릉산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주택분양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로부터 4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단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경우에는 3년이 지난 것으로 인정한다. 입주 후 1년간 거주해야 한다.

세곡2지구에서도 3개 단지 1634가구를 올해 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구 세곡동 일대 강남ㆍ세곡보금자리지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300만원대로 세곡2지구 역시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 일대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2924만원선으로 전용면적 84㎡형 아파트 기준 매매가는 9억3568만원선이다. 세곡2지구에서 분양될 84㎡형 분양가가 4억1600만원선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약 5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세곡2지구는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도로망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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