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전서 기염|4체급 모두 이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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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콜롬보(시론)10일 AFP합동】제 3회「아시아」「아마·복싱」선수권 대회가 10일 이곳에서 막을 올리자 한국은 참가한 전체급에서 승리함으로써 화려한「스타트」의「테이프」를 끊었다.
한국은 4승, 일본, 「필리핀」및「타이」는 각각 2승을 기록했다.
「라이트」급의 이창길은「버마」의「틴툰」과의 대전에서 첫 두「라운드」에는 뜻밖에 부진한 듯 했으나 3「라운드」에 들어서면서 폭풍처럼 역습, 탄환같은 「라이트」를 상대의 턱에 명중시켜 멋진 KO 승을 거두었다. 「밴팀」급의 장규철은「필리핀」의 「발모시나」를 판정으로「페더」급의 김성은「타이」의 「수콘」을 역시 판정으로 눌러 이겼다.
「라이트웰터」급에서 박귀일도「이란」의「사하피」선수를 판정으로 물리쳤다.
◇전적
▲밴텀급 (한)장규철 판정 (필)발모시나 ▲페더급 (한)김성은 판정 (타)수콘 ▲라이트급(한)이창길 KO (버마)틴툰 ▲라이트웰터급 (한)박귀일 판정 (이란)사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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