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9개만 더치면 맥과이어 넘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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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가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부문 공동 1위에 올라섰다.

본즈는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초 케빈 자비스의 145킬로미터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측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쳤다. 비거리 136미터였고 통산 575호째의 홈런이였다. 본즈는 9개의 홈런만 추가하면 마크 맥과이어(583개)의 통산홈런기록을 넘어선다.

이전타석까지 자비스에게 홈런 없이 15타수 2안타로 부진했던 본즈는 자비스의 5구째를 받아쳐 자비스에게 첫 홈런을 뽑아냈다.

본즈는 이번 홈런으로 퀠컴스타디움에서의 34번의 출장에서 3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33개는 본즈자신의 원정경기 홈런으로는 가장 많은 갯수며 파드리스를 상대로만 통산 65개의 홈런을 쳐내며 유달리 강한 모습을 과시했다.

본즈는 이틀동안 4개의 홈런을 쳐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랜스 버크먼과 함께 홈런부문 공동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자이언츠는 파드리스에게 5-3으로 졌다. 파드리스는 라이언 클레스코의 투런홈런과 필 네빈의 3안타 등 타선의 활약과 트레버 호프먼만의 마무리로 승리를 거뒀다.

네빈은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내내 12타수 7안타를 기록하며 타선을 주도했고 이날도 3개의 안타를 쳐냈다.

1이닝을 깔끔히 막아낸 호프먼은 통산 3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호프먼은 올시즌 7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6세이브를 따냈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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