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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아파트」준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세운「아파트」「가」·「나」동 및 육교가 17일 상오10시 박 대통령내외와 김현옥시장등이 「테이프」를 끊음으로써 각각 준공 및 개통되었다. 종로3가와 청계천3가 사이의 「가」동과 청계천3가와 을지로3가 사이의 「나」동이 준공됨으로써 모두 1천76개의 점포와 3백51개의 「아파트」가 마련되었다.
서울시가 불량지구재개발사업의 하나로 착수한 이상가「아파트」(4동)는 연건평 6만4천평, 소요예산44억6천만원으로 8층에서 22층까지의 규모로 건설중인데 작년10월15일 착공한 「가」·「나」동이 이날 준공되었고 금년 1월1일 착공한 「다」·「라」동은 내년5월16일 준공될 예정이다.
이날 개통된 「가」, 「나」동을 양쪽으로 잇는 육교는 지난9월1일 3천1만원의 예산으로 착공, 길이 50미터, 폭9미터 규모로 되어있다.
이「아파트」의 방마다의 건평은 15∼20평인데 입주금으 2백만원 내외의 비싼 가격이어서 이날 현재3분의1밖에 차지않았다.
한편 동「아파트」준공 첫행사로 양지회는 4층「홀」에서 한재민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금일봉을 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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