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원봉사포럼 내달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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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대구 자원봉사포럼이 다음달 발족될 예정이다.

대구지역 자원봉사활동가 대표자들은 지난달 말 간담회를 갖고 포럼의 조직 구성 및 발족 이후의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지역 각계의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연구와 싱크탱크 역할을 맡게 될 대구자원봉사포럼은 중앙기구인 한국자원봉사포럼에 이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결성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구자원봉사포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병철 대구MBC 정책기획국장을 위원장으로,정연욱 대구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을 간사로 선임했다.

준비위원회는 대구자원봉사포럼을 민간 주도의 시민단체로 발족하고 고문·운영위원(30명 내외) 및 집행위원들로 구성키로 했다.

지역 자원봉사활동가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시스템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자원봉사포럼의 발족이 꼭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순수 민간단체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 자원봉사인들의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또 포럼의 활동은 분기별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그때 그때마다 지역 자원봉사활동 방향을 정하고 연2회 자원봉사포럼을 열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2월중 2차 회의를 열어 정관 및 회칙 제정,사무국 설치 및 사업내용 등을 확정하고 3월중 대구자원봉사포럼의 창립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자원봉사계에서 정연욱(대구시자원봉사센터)소장·이기량(북구자원봉사센터)소장 등이,사회복지계 대표로는 변창식(남산기독교사회복지관)·배기효(사회복지사협회장)씨 등이 참석했다.

또 학계에서는 신성자(경북대)·이재모(대구가톨릭대) 교수 등이,시민단체 대표로는 최현복 흥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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