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인부부 피살 김해서 낫에찔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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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부산】14일하오2시쯤 김해군진례면송현리 낙동강변 외딴 오두막집에서 주거없이 떠돌아다니던 이신동(57) 박영순(54)씨 부부가 뒷머리와 어깨등 전신에 칼을 맞고 피투성이가된 피살시체로 발견됐다.
급보에 접한 경찰은 현장검증을한 결과 현장에는 흉기로 보이는 낫 한자루가 있었으며 이들 부부가 길러왔던 개 두 마리가 없어진 것으로 보아 개를 훔쳐가려던 도둑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해군 관내에 비상망을 펴고 범인을 엄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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