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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에어쇼! 경기안산항공전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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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이자 아시아 최대 체험형 종합항공축제인 2013 경기안산항공전이 1일 안산시 사동에서 개막했다.

‘창공에 그리는 꿈과 희망’을 주제로 열린 경기안산항공전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철민 안산시장, 요르그 알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를 비롯한 53개국 대사와 가족 등이 참석했다.

미국 대표 파일럿 허비톨슨의 곡예비행과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의 화려한 에어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4차례, 스위스 브라이틀링 제트팀이 2차례 곡예비행의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올해 항공전에는 스칸디나비아 팀이 참가, 국내 최초로 비행기 날개 위에서 2명의 전문 곡예 여성이 고양이를 콘셉트로 포즈를 취하는 아찔한 광경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미국과 스웨덴, 스페인 등지의 경량항공기 곡예 비행팀이 참가하며, 공군 특수부대의 탐색구조 시범과 특전사 고공낙하, 산림청 헬기 산불진화 시범, 미 공군 폭격기 A-10 및 F-16, 미 공군 정찰기 U-2, 한국군 코브라헬기 등의 축하 비행 등이 행사기간 내 펼쳐진다.

또한 어린이들은 항공전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하늘을 나는 꿈을 현실로 느껴볼 수 있는데 모형항공기 제작 체험, 모형 열기구 제작 체험, 비행기 승무원 체험, 레포츠 페스티벌, 119체험 등이 가능하다. 특히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체험이 매년 인기를 끌어왔으며, 올해는 총 2대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30여 개의 항공 관련 단체·기업은 레저항공 산업관을 운영해 간접 항공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야외 전시관에서는 수십여 대의 경량항공기를 만날 수 있고, 우리 군의 현대식 장비도 체험할 수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올해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 비행팀이 많이 참가해 경기안산항공전이 더욱 흥미진진해 졌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이큐브인터랙티브 김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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