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길래 싸이 눌렀나' 빌보드도 주목한 조용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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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가왕 조용필에 대해 빌보드지가 주목하는 등 외국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새로 나온 앨범은 해적판까지 등장하고 있어 1일 JTBC가 보도했다.

1일 ‘조용필이 싸이를 K팝 핫100 차트 1위에서 끌어내렸다’는 빌보드닷컴 기사가 국내에 전해지자 인터넷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조용필 19집 수록곡인 ‘바운스’가 이번주 싸이의 ‘젠틀맨’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뛰어오르면서 나온 기사다.

이 매체는 “조용필은 한국 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며 “종종 '한국의 마이클 잭슨'으로 언급된다”고도 전했습니다.

[김작가/대중음악평론가 : 케이팝이 아이돌 혹은 싸이 뿐만 아니라 유구한 스토리와 유물을 갖고 있다는 걸 빌보드도 주목을 하고 있다(볼 수 있는 거죠.)]

식을 줄 모르는 조용필 신드롬, 앨범은 공급이 달려 해적판까지 등장했다. 이번주 10만 장 판매 돌파가 예상된다.

대학축제, 광고, 기업특강 요청이 잇따르지만 조용필은 이달 말 시작하는 전국투어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정치인들도 앞다퉈 조용필 묻어가기를 시도하고 있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조용필 신드롬이 창조경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치켜세웠고,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트위터에 “조용필 형님의 선전에 뿌듯하다”며 “우리 50대는 청춘, 같이 달립시다”고 응원글을 남겼다.

돌아온 가왕, 이제 문화 이슈를 넘어 사회현상이 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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