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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외무성내의 소 간첩단을 타진|여비서등 5명 62년부터 활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본15일AFP합동】소련을 위해 첩보활동을 해온 간첩단이 서독외무성내에서 적발되었다고 「본」정부가 15일 발표했다. 이간첩단은 미국윽으로 전향한 소련간첩이 제공한 정보로 일망타진되었다고 이발표는 말했다.
지난주 외무성인사과에서 비교적 중요한 자리에 근무하는 「레오노레」라는 서독인 여비서와 그의남편 그리고 그밖에 3명이 체포되었다고 내무성대변인은 말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레오노레」의 남편「수에테롤린」이 서독외무성에서 근무하는 여자직원과 결혼, 세뇌하여 첩보활동에 이용하라는 특수사명을 띠고 1962년 소련으로부터 밀파되었다고 말했다.
그밖에 3명은 당년42세의 「피켈」이라는 독일인과 그의처 및 그들의 처남인데 「피켈」은 서독주재「프랑스」군과 「본」주재「프랑스」대사관을 맺은 연락사무소직원이며 그의처는 동연락사무소소제부로 일해왔다고 그 소식봉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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