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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울 속여 철근사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1일 밤 서울시경 수사2과는 저울추 밑바닥을 잘라내고 양을 속여 철근을 팔아온 신진 철재 사장 이종원(44·동대문구 신실동 76의25)씨와 부강철재사장 이승범(48·중구 회현동1가 134의2)씨를 계량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입건했다.
신진철재 이사장은 지난 11일 하오「아스토리아·호텔」종업원숙소 건축용으로 철근 24톤을 사러온 사람에게 5백킬로짜리 저울추 밑 구멍을 뚫어 그 속에든 납을 5분의1쯤 불로 녹여내어 4백킬로짜리로 만들어 양을 속여 15만원의 부당이득을 본 것 등 지금까지 철근 2백6톤을 파는데 1백50만원의 부당이득을 얻었고 부강철재 사장 이씨는 작년 10월부터 금년 9월말까지 저울추의 밑바닥을 잘라내어 저울을 속여 우석대학 자재용 철근 7백70톤을 파는데 1톤당 7천원씩 5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본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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