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용산에 「민중역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철도청은 지상 10충 지하 1층으로 된 한국 최초의 「민중역사」를 오는 68년 봄에 착공, 4년 후에 완성시킬 것이라고 9일 상오 밝혔다. 서울 용산구 서계동 현 대한통운 서울지점 자리에 세워질 이 역 건물은 연건평 1만5천평에 공사비만 18억원. 철도청은 현재의 서울역이 42년 전 30만 인구를 대상으로 지어진 것으로 현재의 3백50만 인구에 1일 평균 8만5천명이 드나드는 승객의 수용을 위해 민중역사를 세우게됐다고 밝혔다. 이 건물이 완성되면 1층 정거장, 2·3·4층에 철도청이 들어서고 5층부터 10층까지는 여행사「호텔」영업 등을 하게 된다고 철도청은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