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82억 원 주택…성남시 최고가

경기도 성남시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정용진(45) 신세계 부회장의 단독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컷뉴스가 29일 보도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성남시가 30일 자로 결정·고시한 ‘2013년 개별주택가격’에 따르면 성남지역 최고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82억5000만 원으로 분당구 백현동 정 부회장 소유의 주택(대지면적 4467㎡, 건물연면적 2952㎡)이 차지했다.

이어 분당구 운중동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주택(대지면적 7166㎡, 건물연면적 427㎡)이 66억6000만 원으로 2위, 분당구 서현동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주택(대지면적 4644㎡, 건물연면적 1082㎡)은 64억3000만 원으로 3위에 올랐다.

또 분당구 대장동 이건영 대한제분 부회장 주택(대지면적 2847㎡, 건물연면적 828㎡)이 45억5000만원으로 4위, 수정구 시흥동 배우 전인화씨 주택(대지면적 1703㎡, 건물연면적 1028㎡)이 36억1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성남시 개별주택가격 공시대상은 분당구 4576가구를 포함, 모두 3만6347가구다.

성남시 공시가격은 표준주택가격 현실화와 신분당선 개통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0.84% 상승했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적정한 가격 결정을 위해 감정평가사 검증, 소유주 열람,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공시한 개별주택 가격은 다음달 29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