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사상자 10만명선을 돌파|61년 이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사이공 6일 UPI동양] 주월미군의 사상자가 9월 30일 현재 10만명선을 넘어섰다고 미군 당국이 5일 발표했다.
1961년에 「아이젠하워」 전대통령이 보낸 미군 고문관들이 월남에 첫발을 디딘 뒤로 미군의 사상자는 1만3천6백43명, 부상자는 8만6천6백35명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밖에도 7백56명이 행방불명 또는 포로가 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한편 같은 기간에 미군은 공산군 22만8천명을 사살했으며 월남군의 전사자는 5만명선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건국이래 10만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본 전쟁은 한국전쟁과 양차의 세계대전 뿐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