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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 도깨비 작전 절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사이공=조성각·김용기특파원】주월 한국군 소식통은 24일 「사이공」 동북방의 3백70킬로에 이르는 「정글」지역에서 「도깨비」작전을 벌이고 있는 백마사단 소속부대들이 작전개시 이틀동안 83명의 「베트콩」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한국군 제28연대소속 전투부대가 수행중인 「도깨비」작전은 적의 보급기지가 있는 30평방킬로의 「정글」을 포위한데서부터 시작됐는데 이 작전은 백마사단장 박현식 소장이 지휘하고 있다. 한국군은 이 작전에서 3명의 「베트콩」을 생포하고 30정의 무기를 노획했다.
프로중의 한사람인 「레·트룽」(37) 은「베트콩」제377중대와 다른 30여 개의 「베트콩」정규부대가 5년 동안 이 지역에서 작전을 벌여왔다고 말했다. 지난 22일에 개시된 이 「도깨비」작전은 24일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사이공」 동북방 5백49킬로 「쾅나이」시에서 15킬로 떨어진 지점에서 작전중인 다른 한국군부대는 22일 미국의 「로키트」탄 발사함 「센트·프란시스리버」호의 지원을 받았다고 미군사령부가 23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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