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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처가 식구들에 엽총 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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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50대 사위가 차례상을 준비하던 처가 식구들에게 엽총을 난사, 처남 내외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1일 오전 8시45분쯤 부산시 북구 李모(46)씨 집에서 李씨의 매형인 金모(55.무직)씨가 산탄엽총을 난사해 李씨 부부가 숨졌다.

李씨의 어머니(78)와 동생(43), 이웃 주민인 裵모(56)씨 등 4명은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金씨는 총으로 자살을 시도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의처증 증세가 있었던 金씨가 처가 식구들과 자주 다투는 등 불화를 겪어왔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처가에 대한 불만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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