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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1위로 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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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임시취재반】31일 종반에 들어선 동경「유니버시아드」 대회 5일째. 한국은 남자배구에서 「캐나다」를 3-9 「스트레이트」로 물리쳐 4연승, 우승권을 향해 한발 더 다가섰을 뿐 기대했던 체조·수영(다이빙)과「펜싱」에서 전패하여「메달」이 하나도 없는 하루를 보냈다. 한국의 이 같은 저조에 비해 호주·「유고」등은 각각 1개의 금「메달」을 획득, 종합전적에 상위로 뛰어올라 한국은 이날 현재 11위로 떨어졌다.
이 순위는 여자농구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3일까지 계속되거나 아니면 더 떨어질 공산이 크다.
미국은 수영·육상에서 강세를 보여 금「메달」 26개로 1위 일본은 금10개로 2위를 차지하고있다.
대회 종합순위는 비공식집계이나 그 순위는 금「메달」수가 우선 이며 그 다음 은·동의 수로 따진다.

<체조>3개 팀서 하위
31일 시작된 체조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은 3개「팀」가운데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정봉순·최애옥·최영숙·정성자 등이 출전했으나 도마경기에서 정봉순만이 9.5점으로 일본의 「야마마기」「하시구찌」등을 앞서 4위를 차지했을 뿐 그밖에는 모두 8위 이하로 쳐졌다. 체조는 개인·단체전을 겸하고 있다.
◇체조
▲여자부 도마=①마쓰히사(일본) 9.35 ②가도리(일본) 9.20 ③L.메데니(미국) 9.15 ④정봉순(한국) 9.5 ⑧최애옥(한국) 8.80 ⑨최영숙(한국)8.65 ⑩정성자(한국) 8.60
▲동평행봉=①가도리(일본) 9.45 ②하시구찌(일본)9.40 ③메데니(미국)9.35 ⑨정봉순(한국)8.75 ⑪최애옥(한국) 8.60 ⑫정성자(한국) 8.50⑬최영숙(한국) 8.0

<배구>일본과 동률 수위 - 남자
연승의 남자배구는 「캐나다」를 15-4, 15-5, 15-0으로 가볍게 눌러 4연승 일본과 동률 수위에 올랐다. 한국은 2일 하오 8시 패권을 걸고 일본과 최종경기를 갖는다.

<펜싱>5, 6위로 탈락, 에페남자개인전
「에페」남자개인예선에서 한국은 이근배·김문식 두 선수가 출전했는데 A조의 이근배는 2승 4패로 5위. C조의 김문식은 3승4패로 6위를 차지하여 모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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