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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작전희생 두 민간인|처음으로 국립묘지 안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4일 상오 간첩작전중 전사한 두 민간인의 유해가 처음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이날 안장식에 참석한 이호 내무부장관은 고 정두표(34·경북 청도군 은둔면 신원리) 서동업(27·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덕구리)씨의 공을 치하하고 대통령을 대신 보국훈장을 추서 했는데 두 민간인의 공적은 다음과 같다.
▲정두표=6월 14일 하오 5시께 자기 집에 나타난 무장간첩 3명을 경찰에 신고, 경찰관 및 방첩대원을 현장으로 안내하고 자기도 권총 6발을 사격, 간첩 1명을 사살했으나 적의 집중사격으로 전사.
▲서동업=영월군 상동면 자경대원으로서 6월 26일 자기 집에 나타난 무장간첩 4명을 자기 집에서 휴식케 하면서 경찰에 신고, 군경 2백명을 앞장서 안내하다 적의 집중사격으로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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