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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에 식물박물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는 우리 나라 처음으로 효창공원에 식물박물관을 세울 방침이다.
「파고다」 공원을 비롯, 사직·삼청공원의 유료공원화 계획의 일원으로 구상된 이 식물박물원은 효창공원 4만6천 평 중의 3만평 대지에 우리 나라의 모든 식물을 모아 과별로 분류, 자연환경 아래 재배하는 것이다.
서울시 녹지과에서 마련한 안에 의하면 3만평 부지를 경기·강원 충남북·경남북·전남북·제주지방별과 기후별로 나누어 재배하고 서울기후에 적당치 않은 제주지방이나 남해안쪽 식물을 도별로 만들어진 온실에서 보호 재배하여 식물연구의 자료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 식물 박물원은 유료로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며 올 가을부터 착수, 각 도 당국의 협조로 68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소요예산은 1천5백만 원이 계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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