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자살기도 5자매에|숨은 온정 쏠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속보=아버지의 정신이상에 충격, 집단자살을 기도했던 정진(예비역 대령·반혁명계 사건으로 복역 중)씨의 5자매는 장녀 미숙(가명·17)양이 27일 상오 현재에도 중태에 빠져있으나 나머지 혜자(14·가명) 호숙(14·가명)양은 퇴원, 애자(가명·12) 연주(3)양 등 자매는 시립중부병원에서 계속 치료중이다.
이날 이름을 밝히지 않는 중년부인은 치료비에 보태 쓰라고 3백원을 중부병원에 내놓고 갔으며 중년신사는 과일 2상자를 「나가마쓰」 여사가 경영하는 사랑의 이발관 영송원(서울 종로구 인사동 68)에 전하고 갔다. 5자매의 자살기도에 충격을 받은 「나가마쓰」 여사도 현재 「링게르」를 맞으며 치료 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