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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만 국기게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동경21일동화】「브뤼셀」의 FISU 긴급 집행위원회에 「업저버」로 참석했던 「오하마」 동경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은 20일 하오 귀국하여 기자회견을 갖고 『개회식에서는 참가「팀」의 국기를 게양하되 국가 연주 대신 「유니버시아드」찬가를 사용키로 FISU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하마」위원장에 의하면 첫째, 대회참가 「팀」의 표시는 각국 대학「스포츠」 단체명의 약칭만으로 한다. 둘째, 개회식과 폐회식의 선수단 입장 행진 순서는 단체 약칭의 「알파베트」 순서가 아니라 단체명의 정식등록 순서에 따른다. 따라서 한국은 KUSB로 26번째 북괴「팀」은 SSADPRK로 35번째가 될 것이다.
셋째, 북괴 「팀」 약칭을 KSSA 또는 SSAK 어떤 것으로 할지는 FISU 수뇌들과 협의하고 21일 귀국예정인 「기다자와」 사무국장이 명백히 할 것이다.
넷째, 이번의 약칭사용은 우선 동경대회에서 실시키로 했지만 앞으로도 이같은 방식에 따라 하게 될지는 미정이다.
다섯째, 국제경기연맹 가운데서 육상 유도 체조 등 3개 연맹이 이 방식에 양해했으며 나머지 연맹도 모두 양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FISU 결정 내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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