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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사유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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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천=박재홍기자】사천군 서포면 일대 패총 발굴작업에 나선 단국대학교 발굴조사대(지도교수 정영호씨와 학생 17명)는 지난 17일부터 동면 구평리 320의 2 송용환(48)씨 밭 1백여평에서 작업을 시작, 19, 20 양일간에 걸쳐 선사시대 유물 첨공유문토기 골각장신구(뼈팔지) 뼈바늘 어골문토기 사격문 토기 양이부 토기 등 16종에 수백점의 소라, 굴, 고막 골병, 조개껍질 등을 발굴했다.
이들 조사대는 지난 17일부터 10일간 이곳에 머무르면서 사적발굴 작업을 계속할 것인데 A·B·C·D구로 「트랜치」를 넣어 동에서 서쪽 방향으로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예상보다 규모가 커 앞으로 서쪽 5미터를 더 파들어 갈 계획. 이번 발굴된 유물 중 뼈팔지 2개와 첨저토기 1개는 완전한 모양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을 뿐 아니라 남해안에서는 처음 발굴되어 사적 연구자료에 큰 도움을 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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