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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비만, 해법을 찾아볼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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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버 스토리로 3주 연속 다뤘던 풍수 3부작은 이번 주로 마무리합니다. 풍수의 현대적 재해석을 목적으로 한 기획기사였는데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주 기사에 ‘명당 중의 명당’으로 언급된 지역 주민 사이에서 진짜 명당이 어디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네요. 또 언급이 안된 다른 강남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는 좀 서운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더군요. 비(非) 강남 지역 독자로부터는 범위를 넓혀 서울 전역을 다뤄달라는 요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엔 강남에서 뒤집어진 풍수 상식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강남의 숱한 고가 아파트 단지가 정통 풍수 개념만으로 바라보면 명당의 조건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고층의 재건축 아파트는 지기(地氣)를 중시하는 풍수에서 보면 분명 명당으로 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도 평당 최고가를 경신할 정도로 명당 대접 받는 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이를 현대적 풍수라는 틀로 재해석해봤습니다.

 이번 주 ‘열려라 공부’섹션에서는 전국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를 특집으로 다뤘습니다. 잘 알려진대로 특수 목적 고등학교(특목고)인 외국어고나 과학고만큼 전국 단위 자사고의 관문은 높습니다. 서울에 있는 학교 뿐 아니라 전주와 횡성 등 먼 곳까지 가는 걸 마다하지 않습니다. 학교를 골라 갈 수 있는 상위권 학생에게 특목고가 아닌 자사고를 선택한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들의 답을 통해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할 지 판단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 12면 NIE(신문활용교육)도 한번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아니라도 왜 ‘뚱보’가 되는지를 풀어낸 이번 분석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이번 주 인터뷰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입니다. 발레리나로서의 화려한 명성만큼 평범하지 않은 삶으로도 주목받아온 인물입니다. 하지만 본인 입으로 가족과 자녀에 대해 상세하게 털어놓은 건 지금까지 별로 본 기억이 없습니다. 입양한 딸을 친엄마와 이웃해 살며 키우는 얘기, 사춘기 시절 두 엄마 사이에서 고민하던 아들을 위해 결국 유학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얘기 등 문 단장의 특별한 자녀교육 얘기도 한번 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메트로G팀장=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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