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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의 꽃꽂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널찍한 꽃 그릇에 물을 가득 담고 꽃과 푸른 잎을 꽂아 집안에 들여놓으면 사뭇 시원하고 더위를 잊게 한다. 뜰 안에 핀 꽃은 아침 일찍 잘라 꽂는 것도 좋고 시장바구니에 계절의 꽃 몇 송이를 곁들여 사는 것도 주부들의 여유 있는 미덕에 속한다.
꽃은 싱싱한 채 오래두고 보려면 물 속에서 다시 잘라 줄기에 물을 오르게 하고 세찬 바람을 피한다. 특히 선풍기 바람은 화분에 핀 꽃도 쉽게 시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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