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경축사절 1백7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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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7월1일의 6대 대통령 취임식에는 초청장이 발송된 39개국 중 국내사정 때문에 못 오는 「말라가쉬」·「에쿠아도르」·「모로코」등 39개국을 제외한 36개국에서 1백70명이라는 건국이래 최대규모의 경축사절단이 참석할 예정.
이들 중 미국은 「험프리」 부통령이 이끄는 54명의 「매머드」 사절단을 보내오기로 되어있어 질·양에 있어 단연「톱」-.
이들은 공식사절 4명과 비공식 사절 50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비공식 사절 중에는 「험프리」 부통령의 아들과 사위가 끼여있고 「할리우드」의 영화협회 간부도 3명이나 있어 이채로운데 약 20명의 수행기자까지 합치면 74명이나 되는 이들은 이미 조선「호텔」을 전세 해 놓았다고.
한편 좌등 수상이 이끄는 22명의 일본 사절단은 추명 전 외상이 일본천황의 특사로 박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키로 했는데 2차대전후 외국에 보내는 경축사절로서는 최대규모의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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