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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노무현 대통령과 오찬

중앙일보

입력

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지수가 여러 문화계 인사들과 청와대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했다.

김지수는 지난 28일 영화 '여자, 정혜'의 이윤기 감독, 제작사 LJ필름의 이승재 대표 등과 함께 초청을 받아 청와대를 방문, 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했다. 김지수는 오찬을 마친 뒤 노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오찬은 영화·출판·공연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대통령이 함께하는 자리로 청와대측은 영화 '여자, 정혜'가 각종 국제영화제를 휩쓸며 우리 문화의 저력을 널리 알린 점을 높이 사 주연배우인 김지수 등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여자, 정혜'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올해 베를린 영화제 넷팩상과 스위스 프리부르그 영화제 특별언급상,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을 휩쓸었다.

도빌아시아영화제에 참석한 뒤 영화 홍보에 나서는 등 '여자, 정혜'로 인해 바쁜 스케줄을 보냈던 김지수는 현재 출연 제의를 받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꼼꼼히 읽으며 차기작을 고심하고 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여자, 정혜' 이후 많은 시나리오가 들어오고 있다"며 "첫 작품이 반향을 일으키는 등 좋은 평가를 얻어 김지수씨 본인도 다음 영화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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