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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든 군·경 반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아든20일로이터동화】영국군은 20일 분쟁중인 「아든」령에서 남「아라비아」군과 경찰이 일으킨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작전에 들어간 뒤 17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했다. 그밖에 영국민간인 1명도 목숨을 잃었으나 「아라비아」측 사상자 수는 당장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무장한 「아라비아」 경찰은 이 곳의 오래된 분화지구에서 형무소의 문들을 개방, 재소자 약 5백 명을 석방시켰다고 이날 밤 한 목격자가 말했다.
이 곳 전역의 모든 회교사원에 설치된 확성기들은 영국과 남「아라비아」연방 정부에 대항하여 무기를 잡을 것을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 보도에 의하면 「래이크·파인즈」 병영의 훈련병들이 수명의 「아라비아」군 고급장교들이 해직된 데 항의, 평화적인 「데모」를 벌인 뒤 반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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