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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콧, 마스터스 골프대회 우승…생애 첫 그린재킷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아담 스콧(33·호주)이 제77회 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그린재킷을 입었다.

스콧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일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앙헬 카브레라(44·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승부 끝에 승리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찰 슈워첼(29·남아공)에게 밀려 이 대회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던 스콧은 2년 만에 우승을 일구며 ‘마스터스 사나이’ 반열에 올라섰다.

2002년부터 11년 연속 마스터스에 도전했던 스콧은 호주 선수 최초로 이 대회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PGA 투어 통산 9승째와 함께 우승상금 144만 달러(약 16억 3000만원)도 챙겼다.

최경주는 1, 2라운드서 상위권을 기록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공동 46위(5오버파 293타)에 머물렀다. 특혜 논란에 휩싸였던 타이거 우즈는 공동 4위(5언더파 283타)를 기록,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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