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아파트 시황] 전세 수요 계속 유입 … 금천·강북구 많이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9면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이 안정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많이 꺾여 대부분의 지역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조인스랜드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01% 올랐다.

 대체로 수요가 줄며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천(0.1%)·강북(0.07%)·종로(0.04%) 등은 꽤 올랐다. 강북구에선 신혼부부 등의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 전세 물건이 달리는 편이다. 미아동 미아뉴타운래미안2차 79㎡형(이하 공급면적)은 지난주 1000만원가량 올라 2억1500만~2억3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경기도(0.02%)와 인천(0.01%) 역시 보합세 다. 안산(0.04%)·부천(0.04%) ·용인시(0.03%) 등은 평균 이상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남구(0.09%)만 올랐다. 남구 관교동 동부 103㎡형은 지난주 1000만원 올라 1억4700만원을 호가한다.

 한편 지난주 서울·경기도 아파트 값은 4·1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각각 0.1% 내렸다. 대책 시행 시기 등이 불확실해 매수세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황정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