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녀가 구두 닦아 줍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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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구두닦이가 구두를 닦아 줍니다.
미국 뉴욕 맨하탄의 금융가에 이색 구두닦이가 나타났다. 약 3주전에 개업한 스타샤인 NYC점은 젊은 여성들이 구두를 닦아준다. 이들 여성들은 탱크탑 상의와 짧은 핫팬츠를 입고 근무한다. 여성종업원 대부분은 대학생이며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가게 안에 있는 2대의 평면TV는 스포츠 중계와 경제뉴스를 틀어놓고 있다. 고급 가죽의자 8개가 있으며 가게 주인인 케빈 화이트 주니어와 그의 아버지는 주류판매 면허도 가지고 있다.

구두를 닦는 가격은 7달러(약 7900여원)인데 일반적인 구두닦이에 비해 두 배 이상 가격이다. 구두를 닦는 여성들은 3달러(약 3300여원)에서 20달러(약 2만2000여원)까지 팁을 받는다.

이 가게에 대한 반응은 부정적이다. 마치 미녀 종업원을 고용해 눈요기로 고객을 모으는 '후터스'레스토랑 같다는 반응이다.

업주인 케빈 화이트(30)는 "우리는 손님들이 여성종업원들을 보기 위해 우리 가게에 오는 것을 원하진 않는다. 구두는 다른 곳에서도 닦을 수 있다. 아울러 "우리는 최상급의 구두광택을 낼 수 있고 손님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휴식과 복잡한 머리를 조금이라도 정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사업이 주변 경쟁업체를 위협하진 않는다해도 그림자를 던져준 것만은 틀림이 없다. 영상팀 [AP=뉴시스, nydailynews.co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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