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표원이 음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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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원】화성지구 국회의원 선거개표에 종사했던 화성군청직원 2명이 개표가 끝난 뒤 음독자살을 기도하고 정신이상을 일으켜 각각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화성군청직원 박무열(28)씨가 지난 10일 밤11시쯤 초산을 먹고 자살을 기도, 가족들에게 발견되어 수원도립병원 201호실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이다.
가족들은 박씨가 투표를 위조하라는 지시를 받고 양심에 꺼려 음독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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