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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공·시리아, 휴전에 동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유엔본부8일AFP특전합동】「아랍」공화국은 「이스라엘」측이 응한다는 조건하에 「이스라엘」과의 무조건휴전에 8일 동의했다고 「우·탄트」 「유엔」사무총장이 「유엔」안보이사회에서 밝혔다.
【베이루트9일AP·동화=본사특약】「시리아」 정부는 9일 상오 10시 20분 「이스라엘」과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는 사실상 개전 4일만에 정전하게 된 것이다.
【유엔본부8일로이터동화】중동전쟁의 주 교전국가인 「이스라엘」과 「아랍」측의 애급·「요르단」 및 「시리아」의 휴전동의를 획득한 「유엔」안보이사회는 10일 상오 4시(한국시간)에 다시 회의를 열고 휴전성립 방안을 토의하기 시작했다.
이 회의에서는 8일 소련이 내놓은 제안인 「이스라엘」군은 1949년의 휴전선으로 철수하라는 요구와 미국이 제시한 제안인 「이스라엘」 「아랍」 쌍방이 군대철수와 항구적 휴전문제를 협상하라는 요구의 두 안을 상정해서 토의가 진행된다.
미 제안은 무력행사의 배격, 중요한 국제권익의 유지 및 항구적 평화수립 등도 「이스라엘」과 「아랍」 쌍방이 협상하도록 요구하고 있는데 이것은 ①「아랍」측이 「이스라엘」과 전쟁상태에 있다는 주장을 포기하고 ②애급은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수에즈」운하 및 「아카바」만 항행 봉쇄를 해제하도록 요구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라고 「업저버」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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