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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9·11 청사 붕괴 생생한 장면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미국 국방부는 7일(현지시간) 납치된 항공기가 9월11일에 미국 국방부 청사(펜타곤)에 충돌하면서 발생한 불기둥을 생생히 보여주는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보안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것이다.

오전 9시43분, 납치된 보잉 757기가 군인과 군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던 29에이커(11.6hr) 면적의 국방부 청사 일부에 충돌했다. 이 충돌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64명을 포함해 2백여명이 사망했고 수만 명 이상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비행기 충돌시의 충격과 비행기에서 흘러나온 연료 때문에 엄청난 열과 화염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청사 일부가 붕괴했다. 이 공격은 국방부 청사의 5면 중 3면에 영향을 미쳤고 불길은 목재 지붕을 통해 번졌다.

당국은 처음에는 국방부 청사의 대략 절반을 폐쇄했으나 일 주일 안에 건물 대부분의 이용을 재개했다.

같은 날 납치된 두 대의 항공기들은 세계무역센터와 충돌했다. 그 결과로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고 2천8백 명 이상이 사망했다. 네 번째 피랍 여객기는 펜실베이니아에 추락했다.

(CNN) / 이인규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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