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주말 공연·전시] 송풍산월(松風山月) 회화전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송풍산월(松風山月) 회화전=12월 원주시 인동 갤러리 나다에서 개막한다. 임무상의 붓길여정이란 부제로 5월 12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임 화백 특유의 동·서양화를 넘나드는 추상적 형상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금강산의 실경을 담은 산수화, 중국 황산과 소나무를 호방한 필치로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합창 공연 ‘토닥토닥 자장가’=대전시립합창단 주관으로 16일 오후 3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엄마 품에 안겨 듣던 ‘자장가’와 슈만의 피아노 연주곡 ‘어린이의 정경’ 등 우리의 감성을 어루만져주는 음악들이 선보인다. 태아부터 유아들까지 가장 가까이에서 듣던 엄마의 자장가를 만나 볼 수 있다. 동요 이흥렬 곡의 ‘섬집 아기’와 아빠와의 추억이 묻어나는 권길상 곡 ‘꽃밭에서’를 아름다운 합창으로 들어볼 수 있다.

◆퓨전 마당극 ‘심청이 놀부를 만났을 때’=9~14일 대전 대흥동 소극장 핫도그에서 열린다. 인형극과 마당극이 하나로 만났다. 줄인형(마리오네트), 손인형, 덜미인형 등 다양한 인형들이 연극과 어우러지고 노래, 춤, 랩 등이 공연의 활기와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마당극단 좋다의 관계자는 “심청이 놀부를 만났을 때는 연극의 장점을 활용하여 관객들과 자연스러운 어울림, 그리고 춤과 노래 등 다양한 양식이 가미된 극을 펼쳐 보인다”고 말했다.

◆봄맞이 게릴라 미술전=15일까지 대전 이안갤러리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봄을 맞이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철·최윤숙·유성하·이원경·홍빛나·이의연·송호준·권영성 등 젊은 작가 8명의 작품 50 여 점이 선보인다. 이들은 회화·설치미술·공예 등 다양한 형식을 바탕으로 현대미술의 여러 가지 풍경들을 작품에 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