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도 30석, 30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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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영남지방에서 지원유세를 벌이던 김종필 공화당 의장과 이효상 국회의장이 1일 창령에서 합류, 김 당의장의 웅변조의 연설과 이 의장의 익살 섞인 설득조로 합동강연-.
먼저 연사로 나선 김 의장은 대야공격을 퍼부으면서 근대화작업을 위해 여당을 지지해달라고 열을 올려 연설. 뒤이어 나선 이 의장은 『며칠 전 곤하게 자는데 안 사람이 흔들기에 깼더니, 내가 잠결에 30석, 30석 하더라』면서 『이것은 여당이 야당보다.30석만 더 가지면 된다는 것』이라고 그 나름의 원내 안정세력론을 풀이.【창영=조남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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