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밀어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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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부산=조남조·김유진기자】김종필 공화당 의장은 30일 부산 7개구에서 공화당 후보자 지원유세를 계속,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3년반 안에 완수할 수 있도록 공화당에 원내 안정세력을 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장은 『야당이 선거 종반에 접어들면서 선거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있으며 낡은 수법으로 조작된 대여공격을 하고 있다.』고 비난, 『야당은 이런 선거자세를 시정하라.』고 강조했다.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회견한 김 의장은 『정부·여당이 야당 후보자들의 사퇴를 강요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퇴를 종용한 일도 없고 종용한다고 해서 사퇴할 사람이면 무엇 때문에 입후보 했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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