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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폐지에 찬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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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구=허준기자】이효상 국회의장은 26일 하오 윤보선씨가 주장한 무소속 출마 허용과 대통령 중임제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한 개헌론을 반대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현행 전국구 비례대표제의 폐지를 주장, 윤씨와 의견을 같이 했다.
26일 저녁 서울서 열차편으로 대구에 도착한 이 의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현 1백10석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7대 국회가 개원되면 6대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국회법 개정을 우선적으로 다루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또 최근에 쟁점이 된 국회의장의 자격요건에 언급, 『전국구 의원과 지역구 의원 사이에 차별을 둘 필요나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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