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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돈 5천만원 사기하려다 걸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2일 상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제일은행의 수입환 보고전표를 위조 거액의 은행돈을 빼돌리려던 김대현(68·동대문구 이문동 255)씨를 사문서위조 동행사 및 사기미수 협의로 구속, 위조전표 백장과 각종 고무도장을 압수했다.
김씨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제일은행 대구·상주지점 등을 돌아다니며 본 지점간의 수입환 전표 견본을 얻은 다음 전표와 각종 고무도장을 위조, 지난 8일 제일은행 대구지점에서 본점으로 보내는 것처럼 꾸며 액면 4천9백86만5천원의 위조전표를 손녀 이름으로 미리 개설한 본점 구좌에 넣었다가 11일 하오 이 돈을 빼내려다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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