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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신입 신고식서 강남스타일 말춤 '들썩들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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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LB.com 영상 캡처]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둔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싸이로 변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간) ‘Hyun-Jin Ryu's Gangnam Style’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4일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다저 아이돌’에서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류현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류현진은 경기장 라커룸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싸이를 연상케 하는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고 ‘강남스타일’을 열창했다. 노래가 절정에 다다르자 류현진은 앞에 앉아 무대를 보고 있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와 맷 캠프를 끌고 나와 합동 말춤을 췄다. 커쇼와 캠프는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 음악이 나오자 싸이를 능가하는 춤솜씨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다저 아이돌’은 LA다저스가 매년 스프링캠프 때마다 하는 일종의 신입 선수 신고식으로 인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을 패러디한 것이다.
LA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처음 참가하는 선수들은 예외없이 장기자랑을 해야한다. 이날 ‘다저 아이돌’ 1위는 ‘론리 아일랜드’를 개사해 부른 우완 투수 스티븐 에임스가 차지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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