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vs 일반인, 탁구시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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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강호동·이수근·최강창민 등 스포츠 MC군단과 상도동 탁구동호회의 탁구대결이 펼쳐진다. 시청자 참여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KBS2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우리동네 예체능)’에서다. 9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연예인팀에게 주어진 연습시간은 나흘뿐. 기초 수준밖에 안 되는 실력을 보완하기 위해 연예인 탁구단 회장인 박성호가 영입됐다. 또 달인 김병만과 만능 스포츠돌로 불리는 민호, 탁구 고수인 배우 조달환이 합류하면서 라인업이 완성됐다. 과연 연예인 팀은 프로급 실력을 지닌 상도동 탁구동호회를 이길 수 있을까.

 제작진은 연예인팀이 이길 경우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강호동은 “스포츠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헹가래가 부러웠다. 우리가 이기면 시청자들이 직접 헹가래를 해주고 뮤직 비디오처럼 마지막 장면을 멋있게 장식해달라”고 말한다. 제작진은 이들의 소원인 ‘헹가래’를 큰 천에 써서 걸개를 만든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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