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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선거, 내일투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6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섰다. 1천3백93만5천93명의 전국 유권자들은 3일 상오 7시부터 하오 5시까지 전국 곳곳에 마련된 7천8백63개의 투표소에서 앞으로 4년간 정권을 담당할 대통령을 뽑기 위해 일제히 투표를 하게된다. 개표는 3일 저녁 7시께부터 시작되어 4일안으로는 박정희 공화당 후보와 윤보선 신민당 후보의 대결로 시종해온 이번 선거결과의 대세가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7천8백63개의 투표소와 1백96개의 개표소별로 투표와 개표준비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1천4백79만2천4백39장은 인쇄, 이미 투표구에서 가인이 끝났으며 투·개표 종사원 1만5천30명 전원이 확보되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또 ①투표함 운반비(투표소에서 개표소까지)로 8백만원을 책정, 각급 선관위에 영달했으며 별도로 육군에서 76개 차량, 해군에서 함정 3척, 공군에서 항공기 1대를 각각 협조 받기로 했고 ②철제 투표함 9백개를 새로 만들어 2천1백개의 철제함을 확보했으며 ③개표소와 시·도 선관위에는 직통전화를, 시·도 선관위와 중앙선관위 사이에 경비전화를 이미 가설했고 ④투·개표 종사원의 급식비로 50만원을 영달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투·개표 운영위원장은 3일 자정안으로 투·개표소의 배치를 끝냈으며 각 정당은 선거운동을 끝내야 한다.
또 정당은 투표소로부터 1백미터안에 설치된 선거사무소와 연락소의 간판 및 현수막을 철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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