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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문의는 늘었지만 … 4·1대책에도 하락세 여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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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새 정부의 4·1종합부동산대책에도 집값 약세는 여전하다. 시행 시기가 불확실하고 제도적 허점이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것. 일부 지역에서 매수 문의가 늘었지만 아직까지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내렸다. 중구(-0.03%)·영등포구(-0.03%) 등이 많이 내렸고 오른 자치구는 한 곳도 없었다. 중개업소들은 “문의만 다소 늘었을 뿐 구입하려는 사람이 없어 가격이 여전히 약세”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중구 신당동 정은스카이 102㎡형(이하 공급면적)은 4억7000만~5억1000만원으로 일주일 새 2000만원이 떨어졌다. 영등포구 대림동 우성1차 103㎡형은 500만원 내린 3억2000만~3억5000만원 선, 양평동3가 경남1차 109㎡형은 1500만원 떨어져 3억3000만~3억5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수도권도 눈치만 보고 있다. 지난주 0.01% 내렸다.

  전세시장도 관망세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각각 0.02% 오르는 데 그쳤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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