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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연장을 저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경주=이영석·이종완·김건진·최기화기자】신민당의 윤보선 대통령 후보는 20일 하오 경주에서 선거연설회를 갖고 공화당 정부의 시책을 신랄히 비판, 『정권을 잡으면 내놓을 결심부터 해야하는데 총칼로 정권을 잡은 박 정권은 날로 부패되어 한국역사상 가장 썩은 독재정치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보다 앞서 윤보선 신민당 대통령 후보는 20일 포항역 광장(청중 8천)에서 강연, 파월국군의 차별대우 시정과 병역의무연한의 단축, 국군장비 현대화 등을 집권공약으로 거듭 주장했다.
윤 후보는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특별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부정부패를 유발하는 집권연장을 꾀하지 못하도록 제도적인 보장을 하기 위해 대통령 중임제를 철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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